카본 4인치 2G 자세 비드 쌓기(줄비드) 연습

오늘은 국비용접학원 수강 교육 두 번째 날이다.

어제 4인치 연습용 파이프 5개 받아서 초층(루트) 용접 부터 파이널 용접까지 한 포인트 마무리 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일은 꼭 신경 써서 용접 잘 해봐야지 다짐했는데 막상 오늘 용접 해보니 나의 수족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역시나 실력 부족이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기량의 한계다. 흑흑

파이프 표면에 용접 하고 일부 표면 그라인더 한 모습

뭐 한동안 안 하다가 다시 하면 능숙할 수 있겠냐라며 나 혼자 위로하며 다독인다.

그래도 하면 할 수록 예전 용접 할 때 감이 돌아오지 않을 까하며 희망을 가져 본다.

파이널 2G 자세 줄비드 연습

용접 해 놓은 비드를 보니 내심 걱정이 앞선다. 이건 좀 아닌데. 용접밥 먹으려면 기량을 좀 더 끌어 올려야 한다.

결국 모든 연습을 멈추고 위빙이 원할 하게 될 때까지 비드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이미 용접 된 파이프 2G 자세 포인트 중간에 용접 비드를 한층 한층 쌓아가며 연습하기 위해 깨끗하게 그라인더를 했다.

용접사 언어로 줄비드를 쌓기 시작했다.

사실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줄비드 쌓는 것이 더 어렵고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이유인즉슨 모재와 모재 사이에 개선 각이 있는 용접 포인트는 루트용접, 핫패스, 필패스를 용접 하고 난 뒤 조금 식혀서 파이널 패스 하게 될 때 양 모재 끝 단에 개선 선(라인)을 보며 용접 비드 끝 라인을 맞춰간다.

그렇기에 용접 비드의 직진도는 균일하고 일정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기준선 없이 비드를 일정한 간격과 균일한 폭을 유지해 가며 라인을 유지해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것이다.

물론 수준급 용접 실력자는 이런 건 다 무시한다. 안 봐도 라인을 잘 맞추고 비드가 예쁘다.

난 하수급이라 신경이 쓰인다.

본격적으로 줄비드 연습에 돌입했다. 예상했던 대로 조금 실망이다.

4"인치 2G 수평 자세 줄비드 연습

첫 줄보다 두 번째 줄이 조금 더 양호하고 세 번째 줄이 더 양호해 졌다. 아직 갈 길이 먼데 의기양양하다.

조금씩 감이 돌아오는 손

4인치 파이프가 계속된 용접에 의한 열로 인해 뜨겁다.

몇 패스 용접 하고 나면 조금 식혀야 융착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용락)예쁘게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다.

내친김에 그라인더한 부분을 마무리 해보자.

겹겹이 비드를 쌓아 용접 한 4인치 2G자세 용접 모습

비드를 몇 패스 용접 해 보니 모양이 그런대로 조금 더 좋아졌다.

한참 물이 올라있는 와중에 점심시간이다.

오늘도 와이프가 정성스레 챙겨준 도시락을 먹으니 기분도 좋아졌고 힘이 난다.

한국식 반찬이 담긴 반찬 통과 영양 만점 잡곡밥

4인치 줄비드 오후 연습 결과

줄비드를 쌓으면 쌓을 수록 조금씩 감이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있다.

역시 기능의 세계는 훈련 하면 할 수록 몸에 익어가는가 보다.

4인치 2G 자세 줄비드 완성 모습

연습의 효과를 보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틀의 시간 동안 손을 푼 것 치고는 절반의 만족이다.

내일부터 더 나은 나로써 성장한 모습에 흥분 되고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