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2인치 파이프를 지그에 걸었다. 주말 쉬고 다시 잡은 티그 토치가 잘 돌아가는지 체크할 요량이다.
아직은 표면 비드 연습이지만 오후에 2인치 모재 5개를 3.2파이 갭봉 넣고 본테크 치고 본 용접 할 계획이다.
이전 작업에서 겪었던 [4인치 파이프 용접의 고충과 노하우]를 복기하며..
오전 첫 타임에 용접한 비드가 나쁘지 않다. 완벽은 아니지만 6시에서 3시 방향으로 상진 용접 된 비드 모양이 일정하게 자리 잡았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2인치 sch40을 바닥에 내려 놓고 6인치sch 40을 지그에 걸었다.
이번에 비드가 안정적이면 6인치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거 같다.
사진상 연습한 순서는 틀리지만 모두 한번에 다 용접 해본 연습 파이프다.
오전에 연습한 6인치sch40 표면 비드는 어느 정도 잡힌 거 같다. 기분이 좋다. 1% 성장 법칙의 진리가 이다지도 정확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비드 폭과 피치 조절이 어렵다면 [6G 파이프 3시 방향 비드 고르기 연습] 내용을 참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가 용접 비드를 잘해서 자만하는 것은 아니다. 자만이라는 비유 조차도 맞지 않다. 현장에 가면 아직 부끄러울 정도로 손놀림이 불안하다.
나름의 성장한 모습이 보이는 것 만도 난 뿌듯하다.
점심이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확인할 시간이다. 또 오늘은 어떤 건강식이 들어있을꼬.
구운 연어와 흑미밥이 담긴 도시락통과 마늘장아찌, 쌈장과 생양파, 그리고 비닐봉지에 통오이가 오늘의 메뉴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후에 2인치 sch40을 개선과 파이프 안쪽 그라인더 하고 본테크를 쳤다. 그전에 브릿지로 파이프들을 연결하고 3.2파이 갭봉을 넣어 개선 간격을 3.2보다 약간 넓게 해 줬다.
이유는 3.2 딱 맞으면 테크 칠 때 실수하면 루트면이 줄어들어버린다. 즉, 본용접 할 때 슬래그도 올라오고 열도 더 받는다.
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갭을 약간(3.5mm) 넓게 했다.
이러면 장점이 용융풀을 모재 개선 스라를 녹이면서 용접물을 양 개선쪽으로 넓게 펼칠 수 있어서 열도 빼고 백도 스무스하게 나올 수 있다.
전류는 용접기 본채상 70 정도 맞췄다. 전류가 조금 세다(백) 싶을 정도지만 한동안 안하다가 2인치 처럼 작은 스몰 파이프를 때우는 것이기에 백 스라가 안 녹아 슬래그가 차는 것을 잘 녹게 하기 위해 조금 전류를 올렸다.
사실 용접기계에 달려있는 게이지는 정확하지 않다. 용접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용접 기계마다 모두 실제 출력 전류가 다 다르다.
나는 게이지상 80A를 놓고 용접 하는데 실제 출력 암페어(A) 100A인 기계도 있고 70A인 기계도 있다.
그래서 보통 용접사분들은 적정 전류를 맞출 때 텅스텐 앞에서 나오는 아크 세기를 보고 전류를 판단한다. 용접사의 직감이 정확하다.
보통 이런 사이즈 규격이면 일반적으로 55A에서 60A정도 놓고 하면 적당하다. 니꾸 박을 때는 백 전류 그대로 가기도 하고 슬래그가 조금 박혀있으면 전류를 10A에서 맥심 15A정도 더 올려 용접 하기도 한다.
가장 베스트는 백 넣을 때 양쪽 개선 면에 완전히 융착 시키고 슬래그 안차게 위빙 하는 것이다.
니꾸에서 맑은 물이 나와야 열도 덜 받고 안정적인 위빙이 가능하다. 니꾸에서 슬래그가 박히면 용접 물이 계속 물이 끊으는 것 처럼 된다.
니꾸에서 슬래그가 박히는 현상은 [루트패스 열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그러면 비드 색깔도 검은색으로 변색 되고 비드 모양도 안좋다. 또 용접물이 열 받으면 세라믹이 잘 미끄러진다.
물론 용접 스타트 할 때 열과 슬래그를 충분히 빼고 전진하면 된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이미 실력자다. 배울 건 다 배웠다고 할 만하다.
보이는 방향에서 왼쪽을 먼저 용접하고 백을 확인했다. 스무스하게 링처럼 형성 되있다. 아주 느낌이 좋다.
백을 모두 내고 니꾸를 채웠다.
이런! 뭔가 불안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올 때 열관리가 안되어 비드가 꺼졌다. 이 부분을 또 고쳐야겠다. 니꾸까지 채우고 백을 확인했다.
백이 너무 두껍다.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금 실망스럽다. 백 여성 높이는 1.5mm, 최대 2mm를 넘겨서는 안된다. 반도체 기준이라 타이트하다.
그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 얇게 스무스하게 링백을 낼 수 있게 집중해야겠다.
역시 니꾸에서 열 관리가 안 되어 파이널 모양이 형편없다. 열도 받았고 언터컷도 생기고 크레이트 처리도 불안하다.
내일은 다시 집중해야지.
2인치를 뒤로 하고 6인치sch40을 지그에 다시 걸었다. 표면비드 연습했는데 예쁘게 형성되었다. 이제 좀 안심이다.
내가 가장 불안하고 안되던 부분이 파이널 이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 물론 다른 것도 아직 부족하다.
아래는 6시에서 11시로 올라오는 왼쪽 구간이다.
이어 6시에서 1시 방향으로 올라오는 오른쪽 구간이다.
6인치 비드는 열 관리와 위빙 피치, 위빙 폭, 비드 양쪽 끝 단의 일직성 등이 고르게 형성돼있다.
하지만 비드 끝단의 일정한 라인 형성과 같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아직 많이 남았다.
내일도 1% 성장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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