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치 스케줄 40(두께)은 만국에 영어가 만국의 공통어처럼 가스텅스텐아크용접(TIG) 하는 사람들에겐 기본에 기본적인 사이즈다.
티그텅스텐아크용접(TIG)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스터 해야 하는 규격의 사이즈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용접 관련한 공사를 하는 건설 회사나 플랜트, 발전소, 모든 설비 공사가 이루어지는 회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하기 위해 치루는 용접 기량 테스트 기본적인 규격이다.
추가로 2"인치나 4"인치도 시험 치는데 공사 업체의 요구 사항에 맞게 추가된다.
카본 배관(강관)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좀 더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SUS 서스 배관을 추가로 테스트 하는 것이 지금의 용접 시공 회사에서는 거의 정석처럼 행해지고 있다.
SUS 서스 배관 용접 테스트의 규격 사이즈는 스케줄(두께) 10짜리를 많이 보고 소방 업체는 주로 2"인치를 본다.
그만큼 SUS 서스 배관이 입 열량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테스트에 통과할 정도면 실력이 준수하다고 인증해준다.
개인적으로 서스 배관 용접 손을 풀고 싶었지만 국비 용접 학원의 커리큘럼도 따라가야 하고 정해진 과정이 있기에 SUS 서스 배관은 후반부를 노려본다.
6"인치를 베벨링과 그라인더 하고 테크까지 완료하고 본 용접 들어가기 전에 다른 용접사가 연습하던 2"인치 폐모재로 손을 약간 푼다.
내가 봐도 뭔가 2% 부족한 실력이지만 주말을 쉬고 한 주의 첫 번째 날에 바로 용접 연습한 거 치고는 그나마 봐 줄만하다.내친김에 좀 더 연습해본다. 2"인치가 파이프 구경이 작아서 용접 토치 바디가 급격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용접 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텅스텐과 모재 사이 간격을 2-3mm 유지해야 하고 열 관리 역시 일정해야 하기에 작은 파이프일 수록 좀 더 어렵다.
물론 입사 테스트 할 때는 이만한 게 없다. 한 pass 돌리는데 3 분도 채 안 걸리기 때문에 3 pass 돌아간다고 해도 테스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몇 번 연습하니 벌써 점심이다. 오늘 메뉴는 태국 음식과 통밀로 만든 건강식 빵.
이름은 똠얌 카 란다. 똠이란 우리나라의 국과 같은 용어 인가 보다.
오후 연습 시간에는 오전에 준비해 둔 카본 6"인치 스케줄40을 지그에 걸었다.
파이프 그루브 용접을 한동안 안 해서 루트 용접 모양이 들쭉날쭉하다. 백이 링백이 아니라서 예쁘지 않다.
니꾸(핫패스)를 얇게 펴 발라서 루트 패스의 모재 안쪽 개선 양쪽 끝을 충분히 녹여 주었다.그렇게 해야 루트 패스의 모재 개선 안쪽에서 덜 융착 된 결함 예방과 동시에 혹시 모를 루트 패스의 작은 결함까지 녹여 완전한 용접을 꽤하는 것이다.
니꾸(필패스 까지)를 완전히 채우고 파이널 패스까지 해봤다.
6시에서 3시 방향으로 올라오는 비드가 많이 안 좋다. 손이 굳은 티가 팍팍 난다.다행이다. 원인과 보완 수정해야 하는 점을 알았다는 것이 오늘의 성과다.
성장한다는 것은 부족한 점을 알고 개선 하려는 노력과 행동의 과정이 아닐까 한다.
내일은 오늘 보다 0.1%라도 성장한 내가 되어 있음에 감사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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